한국일보

커리, 웹닷컴투어 골프 선수에 2만5천 달러 기부 ‘꼴찌의 선행’

2018-08-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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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대회에 출전해 최하위로 컷 탈락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미국)가 2만5천 달러를 동료 골프 선수에게 기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 "커리가 웹닷컴투어 골프 선수인 스콧 해링턴과 그의 아내에게 2만5천 달러를 전했다"며 "해링턴의 아내가 5월부터 암 투병 중"이라고 보도했다.

커리는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서 진행 중인 웹닷컴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2라운드까지 17오버파 157타를 치고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


해링턴은 아내를 돌보느라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커리는 엘리 메이 클래식 대회 기간에 해링턴과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하며 "그에게 '투어에 많은 이들이 당신과 당신 가족을 염려하고 있다'고 전해줬다"고 기부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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