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0마일 마라톤 대회서 완주 했어요” 포레스트 러너스 클럽

2018-08-09 (목) 12:00:00
크게 작게
“100마일 마라톤 대회서 완주 했어요” 포레스트 러너스 클럽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승윤(왼쪽에서 8번째), 샨리(9번째), 채민석(10번째) 코치와 포레스트 러너스 클럽의 회원들이 완주를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에나 팍 소재 한인 마라톤클럽인 포레스트 러너스 클럽(회장 제이임) 소속 3명의 코치가 지난 4일 열린 LA 소재 북쪽 산맥 위를 종주하는 대회인 ‘엔젤레스 크레스트 100마일 인듀런스 런 대회’에 출전하여 미주 한인 역사상 최초로 동반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AC100이라 불리며 울트라 트레일 마라톤 대회 중 가장 난이도 높은 코스로 악명이 높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포레스트 러너스 클럽의 채민석(63), 이승윤(56), 샨 리(48)코치는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맥의 오른쪽 끝 라이트 우드에서 왼쪽 끝 패사디나까지 100마일을 밤새도록 쉬지 않고 달린 결과, 첫 출전한 이승윤 코치가 68위(31:44:03), 샨리 코치가 38위(28:11:51)로 완주하였다. 그 중 채민석 코치는 40.4 마일 지점에서 근육부상으로 인해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지는 못했다.

특히 185명이 출전하였고 이 중 101명이 완주를 한 이번 대회에서 샨리 코치는 가족이나 동료로부터 물이나 음식 등을 전혀 지원 받지 못하며, 페이서의 도움 없이 완주하는 솔로 디비전 부문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회원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세 명의 코치를 응원하기 위해 참가한 포레스트 러너스 클럽 회원들 중 한 회원은 “도전이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것인지 미처 몰랐다” 며 “AC100마일 완주자를 두 명씩이나 배출한 우리 클럽의 일원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세 명의 코치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존경을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