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무부 지원 ‘벤자민 길먼 국제장학생’ 미전역 한인학생 20명 선발

2018-07-27 (금)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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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뉴저지서 3명 뽑혀 1년 해외유학비 지원

연방국무부가 지원하는 ‘벤자민 길먼 국제 장학생’(BENJAMIN A. GILMAN INTERNATIONAL SCHOLARSHIP)으로 미 전역에서 한인 학생 20명이 선발됐다.

26일 연방국무부가 발표한 ‘2018 장학생 명단’에 따르면 한인 추정 성씨 기준으로 전국에서 모두 20명의 한인 학생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뉴욕시립대 버룩칼리지의 재니스 이씨와 보스턴칼리지의 변종희(이하 뉴욕), 컬럼비아대 이안 최(뉴저지)씨 등 3명이 선발됐다.


최대 5,000달러까지 1년 해외 유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벤자민 길먼 국제 장학금을 받게 된 재니스 이씨는 한국으로, 변종희씨는 프랑스, 이안 최씨는 중국 등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뉴욕과 뉴저지외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9명의 한인 학생이 선발됐으며, 조지아 3명, 필라델피아와 메릴랜드, 하와이, 애리조나에서도 각각 1명씩 선정됐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363개 대학에서 총 1,201명이 선발됐다.

2001년 설립된 벤자민 길먼 국제 장학금은 올해까지 2만5,000여 명의 학생들의 해외유학을 지원했다.

지원 자격은 시민권자로서 2년 혹은 4년제 대학 재학생으로, 장학금 신청 당시 펠 그랜트를 받고 있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gilmanscholarship.org)를 참조하면 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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