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중교통 이용자에 우버보다 싼 택시 서비스 제공

2018-07-20 (금)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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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 할리웃 등 시범 운영

LA 카운티 교통국이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혀 승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LA 데일리 뉴스는 LA 카운티 교통국이 차량공유 업체 ‘비아’(Via)와 손잡고 이번 가을부터 추가 교통편이 필요한 승객들에게 우버나 리프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아테시아, 엘몬테, 노스 할리웃 등의 전철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승객들에게 반응이 좋을 경우 추후 다른 역까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교통국은 밝혔다.


교통국의 말라 웨스터벨트는 “연방 교통 관리국으로부터 135만 달러를 제공받아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이용가격은 아직 비아 업체와 협의 중인 단계로 현재 밝힐 수 없지만 다른 차량공유업체와 비교해 가장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객들은 휴대폰의 앱을 통해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카풀 또한 가능하다. 결제는 신용카드로 하며 콜센터로 연락해 택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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