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로이 김, 올해의 스포츠 대상 3관왕

2018-07-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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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은 올해의 여자 골퍼

클로이 김, 올해의 스포츠 대상 3관왕

지난 18일 저녁 열린 2018 ESPY 시상식에서 최고의 여자 선수 수상자로 클로이 김이 소개되고 있다. [AP]

스노보드 한인 천재소녀 클로이 김이 미국 올해의 스포츠 대상(ESPY) 시상식에서 최고의 여자 선수상을 받는 등 3관왕에 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클로이 김은 지난 18일 저녁 LA 다운타운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ESPY 시상식에서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고의 여자 선수에 선정돼 상을 받았고, 이와 함께 최고의 여자 올림피언, 최고의 여자 액션 스포츠 선수에까지 뽑혀 3관왕이 됐다.

또 LPGA 한인 낭자 박성현(25)이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미셸 위(미국)가 2014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15년과 2016년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한국 국적 여자 골프선수가 ESPY 올해의 여성 골퍼에 선정된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 박성현은 2017 시즌 LPGA 투어에서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을 독식하며 최고의 여성 골퍼 자리에 올랐다.

최고의 남자 선수로는 올해 워싱턴 캐피털스를 NHL 챔피언으로 이끈 아이스하키 선수인 알렉산드르 오베치킨(러시아)이 선정됐다.

ESPY상은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매년 주관하는 스포츠상으로 1993년 창설돼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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