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부 장애인 자료 한국어 필요”

2018-07-20 (금)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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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특수교육센터, 워싱턴 DC 방문

“교통부 장애인 자료 한국어 필요”

로사 장 소장과 박현선 클리니컬 디렉터가 연방 교통부의 데렉 칸, 캐시 에프 카드렉스 보좌관들과 미팅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캐시 에프 카드렉스 보좌관(왼쪽부터), 박현선 클리니컬 디렉터, 로사 장 소장, 데렉 칸 보좌관.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의 로사 장 소장과 박현선 클리니컬 디렉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자폐증 소사이어티’ 주최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 50회 전국 자폐증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행사 마지막 날 장 소장과 박 디렉터는 국회 의사당을 방문해 다이앤 파인스타인, 카마라 해리스, 에드 로이스 의원 사무실의 담당자들을 만나 자폐증을 가진 자녀와 부모들을 위한 ‘자폐증 보호 법(Autism Care Act)’이 2019년 이후에도 계속 될 수 있도록 지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연방 교통부 장관실을 방문해 데렉 칸과 캐시 에프 카드렉스 보좌관들과 특별 면담을 가지고 장애학생들을 위한 학교 교통 안전 서비스와 원하는 곳을 쉽게 갈 수 있는 더 나은 교통 서비스 제공을 촉구했다.


이와 아울러 이들은 장애인 위한 다양한 교통부 자료를 한국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로도 제공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보좌관들은 “최선을 다해 장애인을 배려하고 편의를 고려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샌프란 시스코로 장애 자녀와 가족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여행의 목적은 우리가 사는 사회에 자폐와 발달장애에 대해 알림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자폐를 가진 아이들이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어우러져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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