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대법 ‘캘리포니아주 3개 분할’ 주민안 취소

2018-07-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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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를 3개 주로 분할하자는 발의안이 결국 주민 찬반투표에 부쳐지지도 못한 채 무산됐다.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이 이 발의안의 11월 선거 상정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주 대법원은 캘리포니아 주 3분할 발의안의 적법성과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는 소송에 대해 “적법성에 의문이 많다”며 18일 주민투표 상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주 대법원은 이날 결정에 대해 이 발의안의 위헌 여부에 대한 심사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비대한 캘리포니아를 3개로 분할하자는 ‘CAL 3’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벤처투자가 팀 드레이퍼가 주도한 이 분할안은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를 포함하는 북부의 약 40개 카운티를 ‘노던 캘리포니아’로, 그리고 프레스노와 컨 카운티에서부터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고 등 동남쪽 지역을 묶어 ‘서던 캘리포니아’ 등으로 나누는 방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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