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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회, 올해도 6명의 장학생 선발

2018-07-18 (수)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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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회 멤버 고 김창원 회장에 감사패 추서

동지회, 올해도 6명의 장학생 선발
하와이 이승만 동지회(회장 에드먼드 황)가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시행하는 장학금 수여식이 올해는 지난 14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조셉 장(사우던 캘리포니아 대학), 피터 인 (에모리 대학), 김단비 (예술종합대학), 준성하(하와이대학), 모리아 톰(브라운 대학), 에슐리 황 (하와이대학) 등 6명의 장학생들이 각각 2천 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이 자리에는 동지회 회원이자 미주 한인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고 김창원 회장에게 공로상(Award of Excellence)이 수여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황 회장은 “고 김창원 회장은 이승만 동지회 공로상 최초의 수상자이자 이승만 전 대통령이 지향했던 이념과 이상 그리고 목표를 잘 드러내고 실천해 준 분”이라고 회고하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상을 대리 수상한 고인의 장남 렉스 김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선친인 도날드 김은 미국과 한국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미주 한인들이 어디에서든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셨다”며 “자신의 굳은 기독교적 신념을 우리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셨다”고 말했다.

1921년 7월 21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세운 동지회는 독립운동단체로 활동해 오다 해방 이후 후손들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동지회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수여되며 처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대학 재학 중 우수한 성적을 유지할 경우 졸업 때까지 매년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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