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만마리 벌떼 공격, OC 여성 중태 빠져

2018-07-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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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주택가 가로수에 숨어 있던 벌떼의 공격으로 여성 1명이 중태에 빠지고 피해자 구출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도 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30분께 레익 포레스트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청소일을 하기 위해 도착한 한 여성이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내려 트렁크를 여는 순간 바로 옆에 있던 가로수에서 수만 마리의 벌떼가 그녀를 공격했다.

이로 인해 온 몸에 수백 차례 벌에 쏘인 피해자는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라고 소방 당국이 전했다.

또 출동한 소방관 4명도 급한 나머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피해자 구조에 나섰다가 모두 벌떼의 공격을 받아 이중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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