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플라이 36%·잉글우드클립스 24% 인상
팰팍 3% 그쳐¨레오니아·릿지필드는 줄어
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학군에 대한 주정부 교육지원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 주교육국이 최근 발표한 ‘2018~19학년도 각 학군별 교육지원금 현황’에 따르면 버겐카운티 총 76개 학군 중 레오니아와 릿지필드 두 학군에서만 각각 1.2%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 주정부 교육지원금은 늘었다.
특히 리버에지 학군은 주정부 교육지원금이 전년대비 157.2% 늘어난 118만3,206달러를 받아,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했다.
많은 한인 학생이 재학 중인 테너플라이 학군은 전년대비 36.6% 인상, 219만766달러를 주정부로부터 지원 받고, 잉글우드 클립스 학군도 24.4%가 늘어나면서 41만4,002달러를 지원 받게 됐다.<표 참조>
포트리 학군은 주정부 교육지원금이 전년대비 21.5% 인상됐고, 파라무스 17.8%, 에지워터 15.9%, 패스캑밸리 리저널 15.7%, 노던밸리 리저널 11.1% 등 각각 두 자릿수 인상폭을 보였다.
다만 팰리세이즈팍 학군 경우, 3.1% 인상에 그쳤고 버겐카운티 테크니컬 스쿨(BCTS)은 전년대비 인상폭이 0%에 머물렀다.
이처럼 버겐카운티 거의 모든 학군의 주정부 교육지원금이 늘면서 각 학군 내 주택소유주에 대한 재산세 인상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뉴저지 주정부는 교육지원금 예산을 4억 달러 추가 투입, 400여개 학군의 교육지원금을 인상시켰다. 하지만 이번 교육지원금 예산 증액에도 불구하고 150여개 학군의 교육지원금은 삭감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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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