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라질, 치치 감독 지지 ‘탄탄’

2018-07-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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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설문조사서 72%가 유임 찬성

브라질, 치치 감독 지지 ‘탄탄’

멕시코와 16강전 도중 네이마르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는 치치 감독. [AP]

브라질이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으나 대표팀을 이끈 치치 감독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한 설문조사 결과 치치 감독 유임을 바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라질이 벨기에와 8강전에서 1-2로 패한 뒤 “치치가 감독직을 계속 맡아야 하느냐?”는 질문을 놓고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 72%가 치치 감독 유임에 찬성하고 있다.
이 같은 설문조사 내용은 이번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때까지 치치 감독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브라질축구협회(CBF)의 입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귀국 후 휴가를 낸 치치 감독 자신도 대표팀을 계속 이끌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축구클럽 코린치안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브라질이 2016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해임된 카를루스 둥가 전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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