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신수 48경기 연속 출루

2018-07-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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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홀스·보토의 현역선수, 최고기록과 타이

‘출루 머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8경기 연속 출루로 현역 선수 최장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10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우완 헥터 벨라스케스와 상대한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초구 스트라이크를 보낸 뒤 볼 4개를 연달아 골랐다.

지난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뒤 전날 보스턴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이날 두 타석 만에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추신수는 2001년 알버트 푸홀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세운 현역 선수 최다 출루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는 앞으로 2경기만 더 연속 출루를 이어가면 베이브 루스가 1923년 달성한 50경기와 동률을 이룬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84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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