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활약 타일러 허니컷, 셔먼옥스 자택서 총격자살
2018-07-09 (월) 12:00:00
석인희 기자
UCLA 출신으로 미 프로농구 NBA에서 활약했던 타일러 허니컷(27)이 자택에서 스스로 총을 겨눠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5시10분께 한 남성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셔먼옥스의 허니컷 주택으로 긴급 출동, 11시간 동안 대치했으나 그의 총격 자살을 막지 못했다.
허니컷은 당시 출동한 경찰이 그의 가족들과 대화하자 그들 쪽으로 총격을 가했고, 경찰은 곧바로 허니컷쪽으로 응사했다. 허니컷은 경찰과 11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7일 새벽 결국 스스로 총을 겨눠 목숨을 끊었다.
허니컷이 졸업한 실마 고등학교의 농구팀 보트 에스코토(Bort Escoto) 코치는 “러시아 동유럽 프로농구 연맹으로 팀을 이적한 허니컷이 많이 힘들어 했다”며 “경찰과 대치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전화를 해 그의 집에 방문해달라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