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04플랜 혜택 특수 교육학생 급증

2018-07-07 (토)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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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릿 저널, 2015∼2016학년도 미 전체 공립교 2.3%

▶ ADHD·불안장애 등…장애없어도 요청시 지원 받을 수 있어

미 전국적으로 주의력 결핍 장애(ADHD)와 불안 장애 등으로 504플랜 혜택을 받는 특수 교육학생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2015~2016학년도 미 전역 공립학교에서 504플랜에 따라 학습 지원을 받은 유치원~12학년 학생은 전체의 2.3%(120만 명)로 2009~2010학년도 1%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504플랜은 연방법에 따라 장애학생 교육법(IDEA)에서 규정한 장애가 없는 아이일지라도 학습에 필요한 시설을 요청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504플랜을 받고 있는 학생수는 학군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전문가들은 “504플랜 지원 차이가 나는 것은 해당 학교와 학군에서 학생들의 요청을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와 부모들이 504플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분석했다.

한편 504플랜 지원을 받으려면 학교 카운슬러나 교육국 웹사이트에서 504플랜 양식을 받아 작성한 후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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