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축구협회서 대표팀 사령탑 재신임 받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한 독일이 요아힘 뢰브(58^사진) 감독과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함께 가기로 했다.
독일축구협회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뢰브 감독이 협회 수뇌부와 면담에서 국가대표팀을 더 이끌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뢰브 감독이 계속해서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감독직 유임을 발표했다. 러시아 월드컵 직전 2022년까지 연장한 계약을 그대로 준수하기로 한 것이다. 뢰브 감독이 이끈 독일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한국에 패하며 1승2패를 기록, F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뢰브 감독은 2006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최종순위 3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으나 이번 월드컵에선 좌절을 맛봤다. 이번 조별리그 탈락으로 일각에선 뢰브 감독 교체 목소리가 나왔으나 독일협회는 뢰브 체제에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라인하르트 그린델 회장은 “뢰브 감독이 정확한 분석과 올바른 단계를 밟아 대표팀을 재정비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뢰브 감독은 “실망감이 여전히 크지만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줘 자신감이 생긴다. 다시 만들겠다. 새로운 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