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메이저 2승
2018-07-02 (월) 12:00:00

박성현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 [AP]
박성현(25·하나금융그룹)이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박성현은 1일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유소연(28),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하타오카가 먼저 탈락했고, 16번 홀(파4)로 옮겨 진행된 2차 연장에서는 박성현이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상금 54만7,500달러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