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전사, 독일 꺾으면 16강 드라마도 가능
▶ “주님의 영광교회서 공동응원으로 힘 보태자”

LA시간 27일 오전 7시 독일과의 사활을 건 결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기적’을 향해 뛴다. 독일과의 3차전 승리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LA시간 27일 오전 7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독일과의 운명의 일전을 치른다.
태극전사들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오후 베이스캠프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이제 결전의 땅인 카잔에 입성해 카잔 아레나에서 기적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일만 남았다.
유례없는 2연패 팀의 16강 진출 여부는 공격 쌍두마차인 ‘손-황 듀오’의 발끝에 달렸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월드컵 출전국이 32개국으로 확대된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1승2패’ 팀의 16강 진출을 앞장서 이끌어야 한다.
한국은 스웨덴과 멕시코에 잇달아 패했지만, 독일을 2점 차로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준다면 극적으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캡틴’ 기성용이 종아리 부상으로 독일전에 결장하는 게 걱정이지만, 태극전사들은 결사항전의 각오로 앞선 월드컵에서 두 차례 패배를 당했던 독일을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마지막 벼랑 끝에 선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남가주 한인들도 다시 한 번 ‘붉은 함성’으로 뭉친다.
본보와 라디오서울(AM1650), KBS 아메리카 공동 주최,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펼쳐지는 대한민국-독일 경기 공식 합동응원전이 1, 2차전 때와 마찬가지로 LA다운타운 주님의 영광교회(1801 S. Grand Ave.)에서 다시 한 번 뜨겁게 펼쳐진다.
특히 초대형 빅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 시스템이 갖춰진 이날 경기 생중계는 라디오서울의 정재윤 진행자와 문상열 해설위원의 한국어 해설과 생생한 경기 분석과 함께 태극전사들의 최선을 다한 선전을 기원하는 한인들의 염원을 하나로 표출하는 열정의 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