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권사님도 완독했어요”
2018-06-22 (금)
강진우 기자
미주성경통독선교회 신구약 완독집회 참가자들.
미주성경통독선교회(대표 김양일 목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버지니아 워렌톤 소재 에즈라 선교센터에서 미주 제51차 신·구약 성경 완독집회를 열었다.
선교회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열린 집회에서는 100세의 나이로 참석한 원귀숙 권사와 일본 오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소연 선교사 등이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성경말씀을 읽었다.
버크에서 거주하는 원귀숙 권사는 고령의 나이로 거의 시력을 잃은 왼쪽 눈 때문에 확대경을 들고 이번 집회기간 성경을 완독했다.
이소연 선교사는 “일본인들을 전도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어 성경을 읽음으로 이들에게 믿음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말씀의 힘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선교회 대표 김양일 목사는 “하나님이 지난 10년간 성경의 핵심 장들과 시편의 중요 장들을 암송하고 묵상하도록 큰 은혜를 주셨다”며 “통독 집회에서 사용된 말씀묵상과 암송의 경건훈련을 모은 강의안들이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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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