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의 유엔프로그램 참여 세계적인 비즈니스맨 꿈”
버겐카운티 테니스대회 2년연속 팀.개인전 우승
운동.성적 우수해 버겐아카데미 10학년 회장
예일대.프린스턴대 각종 컨퍼런스서 수상경력도
"세계적인 사업가가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최고의 명문고인 버겐아카데미 10학년에 재학 중인 김규민(미국명 루카스) 군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7학년때 처음 접한 테니스도 미래에 펼쳐질 비즈니스 활동에서 친교 활동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시작했는데 이제는 삶의 일부가 돼버렸다.
학교 대표팀의 일원으로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해 각종 상을 휩쓸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버겐카운티 테니스 토너먼트에서 2년 연속 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는가 하면 개인전에서도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MVP도 2년 연속 김 군의 차지였다.
김군은 “축구와 야구 등 다른 스포츠도 좋아하지만 테니스는 팀 뿐만 아니라 단식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테니스 예찬론을 펼쳤다
.학업 등으로 아무리 바빠도 최소 일주일에 세 번은 테니스를 치고 있다고.김 군은 운동 뿐 아니라 학업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10학년을 대표하는 학년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또 교내에서 운영하는 모의 유엔 프로그램에도 멤버로 활동 중이며, 월드비전클럽에서는 회장을 맡고 있다.
김 군은 “모의 유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 대해 눈을 뜨고 있다”며 “토론 및 민주주의에 일원으로 활동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영어와 역사 과목을 유독 좋아한다는 김군은 예일대와 프린스턴대 등에서 주최하는 각종 컨퍼런스에 참가해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여름에는 예일대 주최 ‘지속가능한 개발과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이라는 컨퍼런스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뿌리교육재단의 청소년 모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는 김군은 “한국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처음 뵙고 군사 체험도 하면서 한국에 대해 많이 배우고 느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자양분 삼아 국제적인 비즈니스 정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야심한 꿈을 강조했다.
김양은 치과의사인 김성진씨와 바이올린 연주가인 신여진씨의 막내로 위로는 누나 김규영 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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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