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김연경 등 팀 간판스타 3인방이 복귀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4연패 늪을 탈출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5일 태국 나콘 랏차시마의 꼬랏 찻차이홀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VNL 4주차 15조 1차전 경기에서 태국(16위)을 세트스코어 3-1(25-16, 25-18, 20-25, 26-24)로 꺾었다. 김연경을 비롯해 양효진, 김수지 등 핵심 전력이 빠진 가운데 나선 3주차 네덜란드 원정에서 브라질(4위), 네덜란드(8위)는 물론 폴란드(22위)에도 0-3으로 완패하며 2주차 대회부터 4연패 늪에 빠졌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연패사슬을 끊고 대회 5승5패를 기록했다. 태국은 4연패 속에 8패(2승)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