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오스트리아리그 선수로 유일하게 러시아행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부리그)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황희찬은 현재 오스트리아리그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러시아에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리그를 대표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셈이다.
황희찬은 이날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대표팀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힌 뒤 “평소와 다른 마음가짐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월드컵 출전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좋은 모습을 펼쳐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투톱으로 활약할 것으로 유력하다. 최근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손흥민과 짝을 맞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황희찬은 “내 장점인 뒷공간 침투 능력을 살려 손흥민 선배와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라며 “어제 레오강으로 오면서 손흥민 형과 이 부분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희찬은 월드컵 때 사용할 등번호로 11번을 받았는데 “리우올림픽 때 11번을 달고 뛰어 좋은 모습을 펼쳤는데,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 골랐다”라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