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라클랜드 카운티, 초등생 숙제 없애는 방안 검토

2018-06-01 (금)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뉴욕주 라클랜드 카운티 학군이 초등학교에서 숙제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라클랜드 카운티 학군의 이번 조치는 스토니포인트 소재 팔리초등학교 5학년생 2명이 학생 150명의 서명을 받아 숙제 금지 청원서를 카운티 학군에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학군 측은 숙제를 아예 없애기 보다는 숙제 내용을 보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바향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펠리셀로 학군 교육감보는 “학군이 고려중인 규정은 숙제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숙제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학교 진도와 관련된 숙제가 아닌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하거나 도움이 되는 숙제를 학생들에게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라클랜드 카운티 학군은 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개정된 숙제 규정을 다음 학기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