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전 참전용사 방한 다큐 LA시사

2018-06-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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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유업재단 제작, ‘돌아올 수 없는 다리 너머’

한국전 참전용사 방한 다큐 LA시사
한국전쟁에서 북한에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난 미군 용사와 증손자의 한국 방문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가 LA에서 상영된다.

비영리재단인 ‘한국전쟁유업재단’(Korean War Legacy Foundation·이사장 한종우)은 국가보훈처, 국제교류재단(KF)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돌아올 수 없는 다리 너머-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유업’(Beyond the Bridge of No Return·사진)의 LA시사회를 갖는다. 상영시간 38분의 이 영화는 오는 3일 LA(5757 Wilshire Blvd. Suite M101)에서 첫 선을 보인다. 감독은 슐탄 샤리프.

주인공은 애리조나 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아든 로울리와 뉴멕시코 주에 사는 그의 증손자 카이든 셔우드이다. 로울리 씨는 벽동 포로수용소에서 약 3년간 수용생활을 했다.

영화는 두 사람이 함께 방한해 현충원, 국립박물관, 부산 등을 거쳐 판문점 ‘돌아올 수 없는 다리’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을 통해 당시 한국전에 참전한 파란 눈 외국인들의 희생이 의미 있는 것임을 확인하는 내용이다. 티켓은 무료이나 웹사이트 https://bit.ly/2rlePkp 에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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