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영동 이사장, 차기 한인회장 단독 입후보

2018-05-31 (목)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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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등록 두 차례 연장속 마감일 접수

▶ 선관위원장 “1주일 이내 당선 확정공고”

정영동 이사장, 차기 한인회장 단독 입후보

이동주 씨가 30일 안영대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입후보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영동 씨의 부인 나타리아 이 씨, 김경자 선관위원, 이동주 씨, 안영대 선관위원장, 노현수 선관위원.

정영동 씨(현 한인회 이사장)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 차기 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한인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30일 11시50분경 한국에 출장 중인 정영동 씨를 대신해 부인 나타리아 이(한의사)씨와 이동주 씨(한인회 이사, 리스 장의사 대표)가 한인회관을 방문해 안영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준비한 입후보 서류(5만 달러 공탁금 포함)를 접수시켰다.

안영대 선거관리위원장은 캐시어스 첵으로 만든 5만 달러 공탁금과 입후보에 필요한 서류들을 확인한 후 등록을 접수했다.


안영대 위원장은 “입후보 서류를 검토한 후 1주일 이내에 당선을 확정할 것”이라며 “단독 입후보이기 때문에 당선 공고가 예상보다 빨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동 씨는 그동안 한인 인사들이 한인회장 출마를 권했지만 고수해 오다가 최근에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한인회 측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입후보 등록 마감을 연기했지만 마땅히 나설 인물이 없어 차기 한인회장을 놓고 혼란에 빠질 것을 우려해서 개인 비즈니스 희생을 감수하고 마음을 바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영동 씨는 한국으로 출장을 떠나기 앞서 한인회장 입후보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준비했으며, 차기 한인회를 이끌고 갈 30여명의 이사들을 확보해 명단을 입후보 서류와 함께 제출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한인회장 입후보 마감을 두 차례에 걸쳐서 연장 시키기 잘한 것 같다”라며 “이번에 새로운 한인회장 후보가 등록하게 되어서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처음 한인회장 선거 공고를 내보낸 후 입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두 차례에 걸쳐서 연기시켰다.

한편 정영동 씨는 지난 17일 한인회에 이사장 사직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OC 한인회는 오늘(31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정영동 씨의 사직서 처리 문제와 여러 가지 제반 사항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인회 정기 총회는 내달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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