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브먼트코리아’ 7일 문화원,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 콘서트
▶ 마룻바닥 비보이 크루 등 출연
다음달 7일 LA한국문화원 아리홀 무대에 오르는 ‘무브먼트코리아’ 공연의 한 장면
비트박스와 공연하는 사자탈놀이.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비보이 공연의 만남, 국악+힙합 퓨전 콘서트 ‘무브먼트코리아’(MoveMent Korea)가 열린다.
오는 6월7일 오후 7시30분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을 힙합 문화가 어우러진 흥겨운 국악한마당으로 만들 출연진은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단장 권준성)이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 공연작품 공모전 2018 ARI Project의 다섯 번째 무대로 2년 전 KBS 불후의 명곡 아리랑 특집에서 가수 김경호가 사물놀이패와 꾸민 ‘아리랑 목동’을 기억한다면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무브먼트코리아’는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권준성, 장지성, 박지웅, 윤보영, 조용배, 문인재)과 마룻바닥 비보이 크루(강재성, 박진형, 하태영), 박경진(소리노리 리사운드 대표), 조진숙(비타 무용단 단장), 비트박스 강범구 B9이 권준혁 총연출로 펼치는 이색 퓨전 콘서트다. 전통 창작 타악합주 ‘운우풍뢰-혼의 소리’를 시작으로 비보이 마당놀이 ‘코리아 Style’ 비트박스와 사자탈놀이 ‘어흥 yo!’ 판소리와 비트박스 퍼포먼스 ‘판Beat 소리-신춘향전’ 창작 연희 놀음판 ‘MoveMent Korea’ 등을 선보인다.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은 2005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7-3호) 호남 우도농악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 전통연희 전공자로 결성된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다. 권준성 단장은 “이번 무대는 대륙의 꿈을 펼친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웅장한 기상을 본받아 우리 고유의 전통연희가 세계적인 공연상품으로 성공할 가능성을 펼치고 우수한 우리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모든 작품들을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창작 연희 놀음판 ‘MoveMent Korea’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놀음판의 흥을 알려주고 비보이 마당놀이 ‘코리아 스타일’ 공연이 끝난 후 비보잉 관객체험 ‘나도 B-BOY다’를 즐기는 시간이 있다.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웹사이트 www.kccla.org
문의 (323)93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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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