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알 마드리드-리버풀 26일 ‘충돌’

2018-05-23 (수)
작게 크게
레알 마드리드-리버풀 26일 ‘충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헤딩 연습을 하고 있다. [AP]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

생애 통산 5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과 결승전을 앞두고 우승을 향한 자신감과 열망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오는 26일 오전 11시45분(LA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테디엄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단판승부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타이틀 3연패와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호날두는 22일 미디어데이를 맞아 레알 마드리드 TV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우승을 향한 확신은 물론 자신감도 넘친다. 팀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통산 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정말로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엔 2014, 2016, 2017년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치켜들었다. 따라서 이번이 레알에 와서 4번째, 통산 5번째 우승 도전이다.

이번 결승전은 호날두와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의 스트라이커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호날두는 12경기에서 15골을 터뜨려 득점왕을 예약했고 살라는 역시 12경기에서 10골을 뽑아내 팀메이트 로버르토 페르미뉴와 함께 공동 2위로 호날두를 쫓고 있다. 이 경기는 오는 26일 오전 11시30분부터 채널 11으로 중계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