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3차전 승리...2승 1패로 앞서나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운데) 선수가 20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3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 선수들 사이로 파고들어 샷을 시도하고 있다.[AP]
스테픈 커리가 혼자 35점을 퍼부은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41점 차로 대파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3차전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126-85로 크게 이겼다.
휴스턴 원정을 1승 1패로 마치고 안방으로 돌아온 골든스테이트는 41점 차 대승으로 시리즈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2차전에서 16점에 그쳤고 3점슛은 8개를 던져 하나만 성공했던 커리는 이날 3점슛 12개 중 5개를 적중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전반을 54-43, 11점 차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10점, 4쿼터에는 20점을 더 앞서며 41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홈 경기 16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시카고 불스가 1991년 5월에 세운 홈 15연승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도 케빈 듀랜트가 25점, 드레이먼드 그린은 10점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서부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면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다.
2차전에서 127-105로 크게 이긴 휴스턴은 이날 제임스 하든이 20점을 넣었으나 실책 수가 19-8로 골든스테이트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