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한인단체 “LA 한인타운 노숙자 셸터 반대”

2018-05-21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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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등 10여 단체, “한인사회 무시 처사”

▶ 설치 반대운동 지지

OC 한인단체 “LA 한인타운 노숙자 셸터 반대”

LA 한인타운에 홈리스 셀터 건립 반대 지지 성명서를 발표한 모임 참석자들이 미팅을 마친 후 한 자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민주 절차 무시하고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홈리스 셀터 세우는 것은 한인사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OC 한인사회는 LA 동포들과 그 부정함을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를 중심으로 10여 개 한인단체 관계자 50여 명은 지난 18일 오전 새로 매입한 한인회관 앞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LA 한인타운에 홈리스 셀터 설치를 반대하는 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인 단체들은 이 성명서에서 ▲LA 한인 사회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홈리스 셀터 결정은 절차를 먼저하라 ▲LA 시정부의 부당 처사를 규탄 한다 ▲LA 시정부는 한인사회의 요구를 경청하라 ▲가세티 시장과 웨슨 시의장은 책임지고 물러나라 ▲한인 동포여 뭉쳐라 등을 호소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절차를 무시하고 LA 코리아타운에 홈리스 셀터를 밀어 부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서는 공청회를 해서 무산 되었는데 유독 한인타운만 그렇게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라고 말하고 LA 한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서 이번 긴급 모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오렌지샌디에고 평통의 김진모 회장은 “LA시 정부의 이번 결정은 시민들이 권리와 의무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라며 “한인들의 뜻이 온 미주 전역으로 널리 퍼져나가 한 목소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 박호엘 회장은 “한인 사회가 무시 당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비영리 한인 단체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고 말하고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정치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OC 한인회를 중심으로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 한인상공회의소, 한미노인회, 재미대한체육회, 아리랑 합창단, 일심 상조회, OC 기독교 전도 연합회, 한마음 봉사회, 시민권자 협회, OC 목사회, 뉴월드 미션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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