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페어필드 자택에서 10남매에게 가혹행위를 가한 혐의로 체포된 부부가 자녀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4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페어필드에 거주하는 조나단 알렌(29)과 이나 로저스(31) 부부는 생후 4개월부터 11세까지의 10명의 자녀를 고문 및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현재 7건의 고문 혐의를 받고 있는 알렌과 로저스 부부에게 9건의 아동 학대 혐의를 추가할 계획이다.
솔라노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10 남매의 몸에는 BB탄으로 인한 상처, 멍 자국, 화상 등이 발견됐으며, 수사 당시 아이들이 거하던 집안은 인분과 애완동물 배설물이 넘쳐났다.
이에 알렌과 로저스 부부는 “아이들의 뼈가 부러지거나 큰 상처가 난 자국이 없지 않느냐”면서 아이들의 몸에 난 멍 자국 등은 아이들이 놀다가 상처 난 것이며 집안의 오물은 애완견의 배설물 등을 치우지 않은 것뿐이라면서 고문과 아동학대 혐의 16건을 모두 부인했다.
로저스는 집안이 어질러져 있었던 이유는 당시 10남매 중 실종된 아이를 찾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렌은 아이들이 다만 자신들이 학대당했다고 생각하게끔 세뇌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로저스는 아이들이 홈스쿨을 받는다고 주장했지만, 홈스쿨에 대한 등록 기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저스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이며, 알렌은 52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감옥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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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