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교 마약노출’뉴저지 전국 1위

2018-05-16 (수)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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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청소년 마약거래 경험 30% 대답… 아이오와주 가장 낮아

뉴저지의 교내 불법 마약 노출도가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WalletHub)가 14일 발표한 미 50개 주 마약 사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는 10대 청소년의 교내 불법마약 노출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약 노출도에는 불법 마약을 거래하거나 사용을 제안 받는 등 마약 관련 거래 빈도가 반영됐다. 뉴저지는 이와 같은 마약관련 거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률이 30.7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교내 마약 노출도가 가장 낮은 아이오와주보다 2.6배가 높은 것이다.

뉴욕주는 커네티컷주와 함께 인구 10만 명 당 약물 남용 치료 인구가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인구 100명당 오피오이드 처방 빈도에서는 하위권인 49위를 기록했다. 한편 마약 사용 및 중독, 법 집행여부, 마약 관련 건강 및 재활 현황 등 3개 분야로 평가된 50개 주 마약 사용도 순위에서 뉴욕과 뉴저지는 각각 26위와 29위를 차지해 전반적인 마약 관련 문제는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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