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방글라 주민의회 분리 막자” 한인 대책위, 투표참여 독려

2018-05-10 (목)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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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에서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LBNC)를 신설해 분리하는 투표가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한인타운 주민의회가 쪼개지는 것을 막기 위해 LA 한인 단체들이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KAC) 등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9일 모임을 갖고 유권자 등록과 투표 절차가 소개된 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물론 한인타운 인근 교회를 포함한 한인사회 전반에 걸쳐 투표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KAC 방준영 사무국장은 “투표시간이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로 정해져 직장인들의 투표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우편투표로 참여하길 부탁드린다”며 “LA 한인타운을 지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우편투표 등록은 주민의회 지역구 투표 홈페이지(https://clerkappsele.lacity.org/vbmreg/#/vbm)를 통해 다음달 12일까지 가능하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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