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에 주차장 제공, 풀러튼 베니치 성당

2018-05-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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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에서는 최초로 풀러튼에 위치한 세인트 필립 베니치 성당(235 Pine Dr)이 비 영리 홈리스 지원 기관 ‘일루미네이션 파운데이션’과 함께 자동차에 거주하거나 거리의 홈리스들을 저녁 시간 동안 안전하게 머물게 할 수 있도록 성당 내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일루미네이션 파운데이션의 심사를 거쳐 통과된 사람들만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90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또한 풀러튼 지역 출신 홈리스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교회 내 건물 및 휴대용 화장실을 순찰하는 경비원도 상시 둘 예정이다.

이 성당의 대니스 크리즈 신부는 “그리스도 인으로서 우리는 실제로 무언가를 해야 하며, 이것을 계기로 다른 지역의 교회들도 함께 동참하여 우리가 그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 희망과 기회를 주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반면, 성당 인근 파인 스트릿 주변 거주민들의 불만은 거세지고 있다. 지난 달 30일 열린 커뮤니티 미팅에서 거주민들은 집값 하락, 안전 문제, 마약 문제, 더 많은 노숙자들이 몰려들 우려 등의 이유로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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