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또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무더기 체포

2018-05-04 (금) 12:00:00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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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여성 5명 적발, 주택가 주변서 영업

한인 여성들이 또 다시 마사지 업소 불법 성매매 혐의로 대거 체포됐다.

조지아주 홀 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20일 게인스빌 지역 내 마사지 업소 7곳을 급습해 이중 5곳 업소 여성 종업원 7명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체포된 여성들 중 5명은 한인 여성이며 나머지 2명은 동남아 국가 출신으로 추정된다. 체포된 여성들 중에는 71세 여성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이들 업소에서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함정단속을 펼쳐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에 적발된 업소들의 라이선스는 모두 취소됐다.

이들 업소는 대부분 주택가와 인접해 있는 샤핑몰에서 이 같은 불법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소식을 전해 들은 한 주민은 “그 동안 주변에 이같은 불법 업소가 있는 지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어떻게 주택가 근처에서 이같은 일이 있었는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애틀랜타 인근 귀넷에서도 성매매 혐의로 역시 한인으로 추정되는 스파 여성 종업원 3명이 경찰에 체포됐었다. 이들 여성은 성매매 혐의 외에 무면허 마사지 테라피, 불법 성매매 장소 제공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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