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 무역적자 수년 전에 고쳤어야”
2018-05-02 (수) 12:00: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 백악관에서 미 육사 풋볼팀에게 ‘통수권자’ 트로피 전달식에서 연설을 마치고 자리를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대중 무역적자와 관련, “북한 문제와 매우 마찬가지로 이것은 지금이 아니라 수년 전에 고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통상 수장들로 구성된 대표단의 방중에 앞서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표단이 우리나라에 생긴 엄청난 무역적자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중국으로 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른 나라들(과 맺은 협정)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문제가 전임 정권에서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거듭 비판한 뒤 “그러나 모두 해결될 것이다. 미국을 위한 대단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경제·통상 부문 대표단은 중국 측과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4일 방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