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 “남북정상회담 지지·성공기원”
2018-04-26 (목) 12:00:00
김철수 기자

조봉엽 전 재향군인회 회장과 한인단체장들이 4.27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회와 LA 평통 등 남가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 한인단체들이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김완중 LA 총영사, 로라 전 LA 한인회장, 서영석 LA 평통회장 등을 포함한 50여개 한인 단체장들은 LA 한인회관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미주 한인 범동포단체 연합기자회견’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역사적 합의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을 굳게 믿는다”며 “이번 회담이 신뢰회복과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궁극적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할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들은 남북 정상에게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가 통일까지 이어지기를 주문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산가족상봉 재개와 문화, 관광, 경제 교류 등으로 이어져 남북이 상생공존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통일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LA 평통은 26일 오후 5시부터 윌셔가 평통 사무실에 모여 남북정상회담 실황을 단체로 시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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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