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한인회장 선거등록 서류 수령 2명 뿐

2018-04-26 (목)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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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라 전 회장·윤성훈씨, 실제 경선 여부 주목

제34대 LA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입후보자 등록 서류 배부 마감 결과 로라 전 현 LA 한인회장과 윤성훈 한미동포재단 전 이사장 2명 만이 차기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게 됐다.

LA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4대 LA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서류 배부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아무도 등록 서류를 받아가지 않아 이번에 회장 선거 입후보에 필요한 서류 수령인은 로라 전 회장과 윤성훈 전 이사장 2명 뿐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한인회장 선거가 실제로 이들간 양자구도로 경선이 치러지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선거 후보 등록 서류를 수령한 이들 2명은 다음달 16일과 17일 이틀간으로 예정된 정식 후보등록 기간에 서류를 모두 접수시키고 선거 등록비 5만 달러와 선거비용 5만 달러를 합쳐 10만 달러의 공탁금을 내야만 후보 자격을 얻게 된다.

만약 올해 한인회장 선거가 실제 경선으로 치러지게 될 경우 한미동포재단 사태와 현재 캘리포니아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관련자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어떠한 유권 해석을 내놓느냐에 따라 선거 구도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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