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자립 목회자 돕기 희망 콘서트

2018-04-25 (수)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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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교회협·CTS 아메리카

▶ 내달 19일 미주 비전 교회

미 자립 목회자 돕기 희망 콘서트

미 자립 교회 목회자를 돕기 위한 ‘2018년 희망 나눔 콘서트’를 개최하는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만 목사, 감덕규 본부장, 김명옥 총디렉터, 이서 회장, 조헌영 목사, 이수경 목사.

‘오렌지카운티 교회 협의회’(회장 이 서)와 ‘CTS 아메리카’(본부장 감덕규)는 공동으로 내달 19일 오후 7시 애나하임에 소재한 ‘미주 비전 교회’(2536 W. Woodland Dr.,)에서 미 자립 교회 목회자를 돕기 위한 ‘2018년 희망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날 콘서트에는 ‘어린이 합창단’, ‘청소년 챔버 앙상블’, ‘여성 합창단’, ‘혼성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원더걸스의 싱어였던 선예 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OC교협 이 서 회장은 “이번 미자립 교회 목회자 후원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사 후 선정된 목회자들을 다시 모셔서 진지한 목회적 나눔을 가질 예정”이라며 “건강한 목회자들과 멘토와 멘티 관계를 맺어 중 소형교회들이 더욱 건강하게 서는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헌영 부 회장은 “교협이 미자립 교회 목회자를 돕는 것이 올해 처음이 아니라 몇 년간 지속적으로 해왔다”라며 “월례회 때 미자립 교회 목회자를 초청하여 작은 후원금과 간증을 듣기도 했으며 작은 교회를 방문해 행한 작은 실천이 점점 구체적으로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재만 부 회장은 “이번 후원은 단순한 구제가 아닌 실제적인 목회에 도움을 주고 앞으로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웍을 만드는 첫 단추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개척 해서 목회를 하고 있는 젊은 사역자들 30-40대 혹은 상황에 따라 50대 초중반까지로 연령대를 대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20여 명을 이번 행사에 초대해 1만 달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TS 아메리카 방송국 문화 사역팀은 지난 8년 동안 매년 노숙자, 장애인, 중독자들을 위한 선교 단체, 구호 단체를 돕기 위한 희망 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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