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업투표서 97%가 찬성 퇴직연금 개선 등 요구
UC 계열 대학의 교직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UC 계열대 교직원 2만5,000여명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은 최근 투표에서 회원 97%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고 19일 샌디에고 타임스가 전했다.
UC 직원노조는 UC 측에 임금인상, 퇴직연금 개선, 고용 안정, 인력 증원 및 차별 철폐 등을 요구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며 파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UC 직원노조는 내달부터 이어지는 UC 계열대 졸업식의 초청 연사들을 상대로 UC 직원노조 파업에 대한 지지 천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올해 UC 버클리 졸업식에는 카말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이 연사로 초청됐고, UC 샌디에고 졸업식에는 존 루이스 연방하원의원이 초청돼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결성된 지 70여 년이 지난 UC 직원노조는 10개의 UC 캠퍼스와 산하 5개 병원 및 연구 실험실 등에 근무하는 2만5,000여 명의 직원들을 대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