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에 심각… 차 공회전 말고 아침에 야외활동을
공기 오염은 단기간 지속돼도 하기도 호흡기 감염의 건수를 증가시키며, 그 영향은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심각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폐와 기도의 급성 호흡기 감염은 어린이 질병과 죽음의 주요 원인이다.
미국 호흡기 및 중증질환 의학저널에 실린 이 연구는 14만6,397명을 추적한 것으로, 그 중 77%가 유타 주의 병원에서 감염 치료를 받은 2세 미만 아동들이었다.
연구원들은 워싱턴 주의 와사치 프론트 지역 3개 측정소 센서들로부터 공기 중 작은 입자성 물질(PM2.5)의 수치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지역은 PM2.5 수치가 상당한 변화를 보이는 지역이다.
연구원들은 오염 수준이 상승하고 2주째부터 호흡기 감염이 증가해서 3주째에 정점에 달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큐빅미터 당 PM2.5가 10마이크로그램 단기 상승할 때마다 심각한 호흡기 감염의 15~23% 증가하는 것으로 계산해냈다.
수석 저자이며 인터마운튼 메디컬 센터 심장연구소의 벤자민 D. 혼 박사는 “대기 오염이 높을 때에는 차를 공회전시키지 말고, 고속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실내에 머물러 있으며, 야외활동은 오염이 비교적 낮은 이른 아침시간대에 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