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첼리스트 4명으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그룹 ‘LA첼리스텐’(LA Cellisten)이 오는 22일 오후 5시 엔시노에 위치한 홀리스피릿 리트릿센터(4316 Lanai Road)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엔시노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이 공연에서 LA첼리스텐은 골터만의 ‘세레나데’ 비발디의 ‘사계 중 봄’ 그리고 테너 오위영씨가 솔로이스트로 도니제티의 ‘남몰래 흘리는 눈물’ 레하르의 ‘Dein ist mein ganzes herz’ 등주옥 같은 클래식곡들을 연주한다.

이어 후반부에는 첼로앙상블로 편곡된 드뷔시의 ‘달빛’ 탱고 음악인 ‘천사의 죽음’과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온’ 포퍼의 ‘폴로네이즈’ 영화 ‘미션’의 삽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까지 팝과 재즈곡들이 연주된다.

LA 첼리스텐은 LA최정상급 첼리스트들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멤버들이다. 쾰른국립음대 대학원과 베를린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나인희씨, 플로리다주립대 박사과정을 끝낸 알렉스 윤씨, USC대학원 출신 박트리오의 첼리스트 박수정씨, 영국왕립음악원 김나정씨가 구성돼있다. 또, LA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오위영씨가 솔로 협연한다.

LA첼리스텐은 첼로 선율을 사랑하는 모든 한인들이 초대해 멋진 첼로의 하모니에 흠뻑 빠지는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15달러. 문의 (215)518-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