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타애나 시청 노숙자 텐트 철거 완료

2018-04-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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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없이 다른 곳으로 옮겨

샌타애나 시청 노숙자 텐트 철거 완료

지난 13일 노숙자 야영지가 완전히 철거된 후 샌타애나 시빅 센터의 플래그 광장의 모습.[OC 레지스터지]

오렌지 카운티 당국이 실시한 샌타애나 시청 광장과 주변의 노숙자 텐트 야영지 철거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옆 광장에서 야영하던 노숙자들의 텐트가 말끔히 철거됐다.

시 대변인 호르헤 가르시아는 “이 달 2일부터 시작된 공동의 노력으로, 카운티 보건국과 비영리 지원자들이 노숙자들에게 접근하여 피난처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 모든 노숙자들이 자발적으로 규정을 준수하여, 체포나 분란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국은 사회 복지사를 파견해 주택이 필요하거나, 침대를 필요로 하는 234명의 노숙자들과 면담 후 총 99명을 위한 장소를 마련하여 거처를 옮기고, 서비스를 거부한 135명의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거처를 옮겼다고 밝혔다. 또한 샌타애나 시는 최대 90일 동안 노숙자들의 소지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노숙자 텐트촌이 있던 장소는 일시적으로 펜스를 설치하고, 광장의 배수 장치 등의 시설들을 유지 보수 및 수리를 계획할 예정이다.

한편, 샌타애나 시 관계자들은 최근 카운티 및 다른 도시들이 노숙자를 더 수용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또한 이 시는 카운티로부터 더 많은 재정 지원을 요청했으며, 시의회는 노숙자들을 위한 주택 건립을 포함한 요청서를 다른 도시들에 보낼 예정이다. 샌타애나 시 노숙자 약 1,030명 중 52%자는 원래 이 시 거주자가 아니며, 이 시는 노숙자 관련 비용으로 연간 약 1,740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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