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방면 젊은세대 참여해 창의적 아이디어 제시
▶ 정신건강교육에 한국전통문화 접목한 G팀 우승...시니어와 학생 매칭*앱 개발로 시니어 라이드도

14일 구글 커뮤니티 스페이스 빌딩에서 열린 한인사회 해결책 발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G팀과 주최자인 소피아 오-김 KACF-SF 대표(왼쪽), 이현일 KAPS 회장(오른쪽)
한인커뮤니티 당면문제에 접근해 솔루션을 제시한 젊은세대들이 한인사회 미래를 밝혔다.
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 대표 소피아 오-김)과 한미전문인협회(KAPS, 회장 이현일)가 14일 SF 구글커뮤니티 스페이스 빌딩에서 주최한 한인사회 이슈 해결책 발표대회(SOLVE-A-THON COMPETITION)에는 총 9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대회는 3주 전인 3월 24일 한인사회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통해 파악한 베이지역 한인사회 실태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결책들이 제시됐다.
변호사, 엔지니어, 심리학 관계자 등 다방면의 전공자, 직업군이 함께 자신의 지식과 감각, 비전, 역량을 녹여내 만든 9개 팀의 아이디어는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면서 열정과 도전의 불을 지폈다.
소피아 오-김 대표는 “모든 팀의 아이디어가 빛났다”면서 “창의적이면서도 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파워풀한 방안들이었다”고 말했다.
방준영 한미연합회(KAC) 사무국장, 페리 하 벤처캐피탈리스트, 케니스 김 길리드(GlIDE) 파운데이션 크리니컬 디렉터, 이윤주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 관장, 주니 모이 KACF-SF 창립멤버 등이 심사한 결과 사물놀이, 탈춤 등 4주 워크샵을 통해 정신건강교육 강화를 기획한 G팀이 우승(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한국전통문화를 즐기면서 건강을 챙기는 아이디어가 이민자들의 소외와 고독, 수치심을 해소하며 한인단체간의 시너지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됐다”고 평했다.
2등상에는 시니어와 학생의 매칭을 돕는 시스템(시니어 커넥션)을 제시한 B팀이 차지했고 3등상에는 우버 같은 앱 개발을 통해 시니어 라이딩 문제 해결을 시도한 D팀이 받았다.
D팀의 김한회씨와 엘리스 이씨는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시니어 회원들은 하루 라이딩 서비스가 한 노선에만 제공돼 봉사회관에 오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우버 같은 앱 개발을 통해 봉사회가 시스템을 컨트롤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라이딩에 참여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언어장벽으로 미 의료시스템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니어들을 위한 통역제공 시스템 개발, 분산된 베이지역 한인들을 결집하는 브릿지 역할의 웹사이트 개발 방안 등도 나왔다.
대회에 참가한 젊은세대들은 맨투맨보다는 시스템, 개인접촉 방식보다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해결책 제시법을 발표해 차별화를 이뤘으며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고 한인커뮤니티의 역량을 높이려는 노력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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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