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에서 레지오 마리애 아치에스 행사가 열리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소재한 성 정바오로한인성당(백인현 신부)의 대표적 사도직 단체인 레지오 마리애가 지난 25일 봉헌갱신식인 아치에스 행사를 가졌다.
38개 쁘레시디움 단원, 234명이 각각의 단기를 앞세우고 본당에 입장하며 시작된 행사에서 백인현 신부는 “레지오 단원은 성모님의 군대로써, 기도와 활동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지오 단원들이 생명수호운동(March for Life) 등에 솔선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강론했다.
행사는 꼬미시움(단장 김국)의 시작 및 묵주 기도, 백인현 신부의 강론, 근속상 수상 및 성체강복의 순으로 진행됐다.
근속상 수여식에서는 25년 근속상을 받은 김기일·하진순 단원을 포함한 총 34명(5년 근속 13명, 10년 9명, 15년 7명, 20년 3명)이 상을 받았다.
레지오 마리애는 단원들의 성화를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목적을 두고, 정해진 규율에 따라 사제에게 협력하며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한 사회봉사와 가톨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정바오로 한인성당에는 1988년 11월 창립돼 350여명의 행동단원, 600여명의 협조단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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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