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바인, OC 소방국 탈퇴 고려

2018-03-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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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0일까지 결정

어바인 시는 지난 20일 OC 소방국(OCFA)에 지불하고 있는 비용에 비하여 미치지 못하는 서비스 등의 이유를 들어 탈퇴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OC 소방국은 어바인 시와 합의 점을 찾기 위한 비 공식 미팅을 갖고 존 웨인 공항 근처 비즈니스 단지 내에 ‘OC 소방국 제 2 사업부’를 설치할 계획 등을 제안하며 어바인 시를 설득하고 있다.

만약 어바인 시가 탈퇴해 11개의 소방서를 자체적으로 관리할 경우 OC 소방국이 22개의 오렌지 카운티 지역 도시에 획일 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소방 장비 배치, 소방관 배치, 비상 대응 지도 등의 서비스 운영에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또 운영예산, 재무 안정성, 대응 시간 및 전반적인 운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어바인 시의회는 4월 시의회 첫 회의에서 이 내용을 다룰 예정이며, 6 월 30 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한편, OC 대배심이 최근 발표한 2017-18년 회계연도 첫 보고서에 따르면 어바인 시가 연간 OC소방국에 과다 지불하고 있는 비용은 최대 2,30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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