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교내 성폭력 문제 심각

2018-03-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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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분기 총 26건, 전년비 73% 증가 … 강간사건도 3건이나

뉴욕시 교내 성폭력 문제 심각
뉴욕시 학교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뉴욕시 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전년 대비 73% 늘어난 2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6년 22건이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2017년에 발생한 전체 성폭력 사건도 69건으로 전년 대비 1건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동안 발생한 성폭력 26건 가운데 강간 사건은 3건이었으며, 14건은 성추행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는 브롱스 한 고등학교에서 18세 남학생이 16세 여학생을 교실에서 강간해 체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성폭행 피해 학생은 2차 가해에 따른 우려 때문에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성폭행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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