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C 노숙자 영구 주거 시설 건립

2018-03-21 (수) 12:00:0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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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바이저 위원회 7,050여만 달러 책정

▶ 어바인 등 임시 캠프 설치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19일 미팅에서 어바인, 헌팅턴 비치, 라구나 니겔 등 3개 지역에 노숙자를 위한 임시 캠프를 만들고 그들을 위해 7,050만 달러의 예산을 ‘영구 주거 시설’ 마련에 사용키로 의결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언급한 임시 노숙자 캠프 후보지들은 ▲어바인 그레이트 팍 남쪽 100에이커의 카운티 소유 부지 ▲헌팅튼 비치 18131 Gothard St. ▲라구나 니겔 시청 빈 부지 22에이커 등이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홈리스를 위한 영구 주거 시설 마련을 위해서 향후 몇 주 동안 토지를 매입하거나 기존 건물을 보수하는 등의 방법을 조사할 방침이다. 수퍼바이저 숀 넬슨은 “카운티의 다른 지역들도 많은 노숙자들을 샌타애나로 몰아넣은 것에 의해 부분적 책임이 있다”라며 이 프로젝트를 웅호했다.


그러나 임시 노숙자 캠프에 관해 많은 주민들은 거센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단 와그너 어바인 시장은 “애나하임 강바닥에서 있었던 문제를 어바인까지 옮기려는 카운티 결정에 반대하고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반대 표를 던진 리사 바틀렛 수퍼바이저는 “라구나 니겔 지역의 캠프는 도서관과 유치원과의 근접성이 높아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17년 UC 어바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숙자들을 위한 영구 주거 시설이 건립되면 카운티는 의료 보험, 법 집행 및 기타 비용으로 매년 4,2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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