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지역에서 활동 중인 요리사 4명이 ‘요리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의 후보에 올랐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JBF)이 지난 14일 발표한 2018년 수상 후보에 DC 소재 유명레스토랑 쉐프 4인이 이름을 올렸다.
‘히미쓰’(Himitsu) 레스토랑의 케빈 틴 셰프는 ‘떠오르는 스타쉐프’ 부문의 후보에 선정됐다.
대표적인 DC 맛집인 필리핀 레스토랑 ‘배드 세인트’(Bad Saint)의 톰 쿠나난, ‘센트롤라이나’(Centrolina)의 에이미 브랜드윈 ‘더 대브니’(The Dabney)의 제레마이아 랑호른은 모두 ‘중동부 지역 베스트 셰프’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들 네 명의 후보는 볼티모어 찰스턴에서 활동 중인 신디 울프, 필라델피아 베지 지역의 리치 랜도 두 명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편 DC 지역에서 올해 제임스 비어드 상 후보에 선정된 내역을 분석해보면 ‘중동부 지역 베스트 셰프’에 대거 포진한 반면 ‘베스트 뉴 레스토랑’, ‘베스트 레스토랑’, ‘탁월한 베이커’, ‘훌륭한 선술집’,‘탁월한 서비스’ 등 많은 분야에는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세계적인 명성의 제임스 비어드상은 미국의 요리사 겸 음식 작가인 제임스 비어드(1903∼1985년)의 이름을 따 1990년 제정됐으며, JBF는 매년 미 전역 2만여 개 식당과 소속 쉐프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의 수상자는 오는 5월 7일 시카고 리릭 오페라단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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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