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침례교회 엄주성 목사 사임
2018-03-20 (화)
강진우 기자
워싱턴한인교역자회장인 엄주성 목사가 지난 17일자로 부임하던 안디옥침례교회 담임 목사직을 사임했다.
엄 목사는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교회 내 갈등이 깊어졌고 내부 일들이 밖으로 알려져 한인사회에 교계 이미지에 누가 될 까 염려해 스스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엄 목사는 “그동안 루머들에 대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목소리를 내고 싶었지만, 오히려 갈등과 오해만 깊어질 것으로 생각했다”며 “현재 교역자회장 직은 사임한 것은 아니지만 증경회장단과 의논한 후 내려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 목사는 지난 2009년 10월 안디옥침례교회 담임 목사로 취임했고, 지난해 10월 제 47대 워싱턴한인교역자회장으로 선출됐었다.
엄 목사는 향후 거처에 대해 당분간 휴직기를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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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