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신 기증 프로그램 협조 감사해요”

2018-03-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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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 어바인 총장, 유분자 이사장에 감사패

“시신 기증 프로그램 협조 감사해요”

소망소사이어티의 유분자(오른쪽 3번째) 이사장이 감사패를 받은 후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UC 어바인 의과 대학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캠퍼스내 브렌 이벤트 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신 기증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행사를 갖고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UC 어바인 하워드 질만 총장은 감사패를 통해서 “한인 커뮤니티는 의과 대학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시신을 기증하는 주요한 리소스 중의 하나가 되었다”라며 “소망소사이어티와 UC 어바인 의대 시신 기증 프로그램이 파트너십을 맺을 당시에는 한인 시신 기증 신청자가 2%에 불과 했는데 작년에는 전체의 44%에 달할 정도로 늘어났다”라고 설명하고 시신 기증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어서 감사한다고 밝혔다.

유분자 이사장은 “감사패는 유분자 개인이 아니라 시신 기증 프로그램에 참가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것”이라며 “의과 대학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UC 어바인 시신 기증 프로그램에 협조해 준 커뮤니티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UC 어바인 시신 기증 프로그램에 의하면 10년전인 지난 2008년 전체 기증시신 신청자 중에서 한인은 3명에 불과 했지만 작년에는 44%를 차지할 정도로 늘었다. 올해 1월은 전체 시신 기증 신청자 중에서 한인이 5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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