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고] 택장 변호사 별세

2018-03-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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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일정 추후발표

택장 변호사가 18일 새벽 3시 별세했다. 향년 80세.

산호세 지역의 올드 타이머로 법률회사에서 일하다 47세의 늦은 나이에 변호사 시험헤 합격해 법률사무소를 개업하고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기도 했던 택장 변호사는 실리콘밸리한인상공회의소 회장(2002년), 산타클라라카운티 인권보호위원회 커미셔너(2002년), SV한인회 법률 고문(2010년) 등을 역임했다.

그는 특히 인권변호사로 불리며 지역 한인들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다. 돈이 없어 변호사를 구하지 못한 이웃을 위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법정에 서야했던 한인들을 위해 무료로 혹은 저렴한 수임료로 변론을 자청했으며 한인 청소년 범죄에 대해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서는 한인 변호사들중 가장 많은 케이스를 맡았다.


지난 97년 한인을 대상으로 발생한 백인 3명의 인종혐오범죄를 지역 검찰청과 협조해 유죄로 이끌어내는 등 한인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섰다.

장례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백석진 전 SV한인회장 (408)97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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